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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News] [김창년목사,서부] 미주 SFC 과거에 대한 회고


2019년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재미총회 재35차 정기총회 중에  

주제 발표 포럼 "재미 SFC 미래와 전망 포럼"에서 박일룡목사의 대독으로 발표된

김창년목사의 글을 본인의 허락을 받아 아래에 게재합니다.


미주 SFC 과거에 대한 회고

                                      

                           David Kim 목사(서부노회)


안녕하세요. 저는 1988년부터 약 2010년 정도까지 SFC 에 참여하고 1996년에서 2002까지 미주 SFC 전국대표간사역을 맡았던 김창년 목사 입니다. 미주 SFC과거를 감히 제가 다 설명할 수 없으나 제가 보고 체험한 은혜를 간단히 나누어 보겠습니다.

대학 캠퍼스 사역

저는 김만우 목사님을 1988에 만나 고신교단에 소개 되었고 그해부터 제가 다니고 있었던 U Penn 대학교에서 SFC 회원이 되었는데 SFC 때문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미없이 보내던 대학 2년째 김희락 목사님 (?)을 그때 만나 개혁주의와 코넬리우스 반틸에 대해 소개를 받으면서 저의 삶은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있었지만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을때 SFC를 통해 순교정신과 성경적 세계관과 변증학을 배웠습니다. 매주 성경공부에 참석했고, 새벽기도회도 가지고, 코람데오라는 잡지도 만들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때쯤 약 1988년쯤부터 15년 정도까지는 전국적으로 대학 캠퍼스 사역이 가장 활발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는 유펜과 템플대 중심으로 활성화했었고 아트란타 지역에서 조지아 택과 유조지아 중심으로 있었고, 서부에서는 UCLA와 UCI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유워싱턴 중심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베일러대에 박사학위 프로그램에 있을때 3년동안도 했습니다. 그외에 다른 여러 대학교에서도 단기적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SFC 대학 캠퍼스 사역의 중요성은 적어도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대학 사역은 저와 참여하는 여러 학생들에게 삶의 선교적인 방향을 주었습니다. 대학 시절때 복음의 능력을 전도를 통해서 체험한 학생들은 평생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유펜대학에서 Soetjianto라는 인도네시아 친구를 만나 같이 활동을 했는데 이 학생이 회까닥 하면서 나중에 중동 선교사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독일계 Gene Zeizer라는 친구는 독일말로 하는 교회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둘째, 대학 사역을 통해 파스칼이 말하는 학생의 생각에 불이 지르게 됩니다. 개혁주의 신학에 깊이가 있기 때문에 SFC성경공부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관 변화가 생기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UCLA SFC출신인 Joel Kim목사님은 웨스트민스터 서부 신학교 총장님이 되셨습니다. 아트란타 지역 간사님 John Song 목사님은 에모리대 교수가 되셨습니다. 중남부 지역 간사이셨던 Daniel Chun목사님은 보트턴대학 인근에 있는 일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해 기독교세계관 훈련을 15년정도 하시면서 많은 리더들을 배출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경험간 SFC는 개혁주의 세계관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유펜대에있을때 코람데오라는 잡지를 발간했는데 학생들이 기사를 쓰고 학생들이 편집을 하고 학생들이 밤새가면서 1장 프린트하는데 10초정도 걸리는 프린트로 잡지를 출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개혁주의 신학을 배운다고 웨스트민스터 교수님들을 불러 캠퍼스 부흥회를 매년 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서는 김만우 목사님 밑에서 훈련받은 여러 SFC출신 학자들을 통해 많은 좋은 강의들을 들었습니다. 제가 현재 초중고 고전 기독교 학교를 운영하게 된것도 SFC에서 개혁주의 세계관 훈련의 덕이라고 믿습니다.  

지도자 수련회

제가 SFC간사가 되면서 많이 참여했던것은 SFC 대학생 리더나 간사 훈련이었습니다. 제자훈련이 가장효과 있는때가 리더소수가 모였을 때입니다. “알돌”이라고 부르죠. 매여름/겨울마다 10여년동안 알돌훈련하러 돌아 다녔는데 학생들이 변화하는것을 가장 깊이 볼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 여름에 시에틀 지역 훼드럴웨이 중앙 장로교회에서 알돌 수련회를 하는데 어떤 날 개혁주의신학에 대해 한 두시간 한다는것이 알돌들이 계속해 달라고 해서 아침 8시쯤에 시작했는데 식사시간 빼놓고 저녁 8시까지 쉴틈없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굼주려 왔다는 거죠. 조금 여유의 시간을 가지고 가장 깊은 진리를 파고들어 갈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크게 변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철저한 회개의 기도와 희망찬 새로운 삶의 비젼을 나누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전도훈련도 늘 있었습니다. 주로 전도를 받는 자보다 전도를 하는 학생들에게 오는 은혜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전국 간사 수련회가 있었는데 정말 은혜가 많았습니다. 항상 섬기기만 하는 간사들이 일년에 한번 모여서 서로 격려하기도 하고 또 양육도 받으니까 새로운 힘이 생겨 사역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헌신된 간사들이나 알돌이 모이면 일단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LA에서 Beach Bonfire할때,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에서 대형스크린을 보면서 한국 월드컵을 함께 응원할때, 거기서 새벽 2시에 위험을 무렵쓰고 Crown Fried Chicken을 사서 먹을때, Seattle해변가에가서 Oyster를 줒어 까 먹을때. 이런 추억의 시간을 함께 보냈던것이 간사님들의 헌신도가 상당이 높았던 이유중에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지역 수련회

제가 SFC를 통해 특별히 많은 은혜를 받았던 것은 수련회를 통해였습니다. 항상 가면 학생들이 “깨어지는” 역사들이 많습니다. 인간은 죄가 많기 때문에 말씀과 기도로서만이 죄가 풀린다는거죠. SFC수련회를 가면 철저한 기도하 있습니다. 동부SFC 수련회에는 한동안 심지어 새벽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어쨎던 학생들이 회개를 많이 했습니다. 결과는 아이들이 많이 순수하게 잘라고 교회생활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재일 장로교회에서 10여년 사역하면서 지켜본 결과입니다.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현상들이 일어난것로 들었습니다.  

전국 수련회

마지막으로 4년만에 있었던 전국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첯번째는 LA San Bernardino 에서 했고, 두번째는 Villanova 대학, 그후로 Wheaton에서 몇 차례로 했고, 그리고 대학교 전국 수련회를 Seattle에 있는 대학교에서 가졌습니다. 전국대회는 4년만에 한번만 했지만 여기에 의미는 같은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서 서로 네트워킹도 하고 귀한 지역 SFC에서 모시기 힘든 강사님들을 모셔서 좋은 강의도 듣고 보다 넓은 포부와 꿈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로 1000여명이 넘게 모였었고 한국/미주 SFC 동문들도 많이 참석해서 세대적으로 신앙전수가 되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역교회

SFC의 목표중 하나가 지역교회건설입니다. SFC는 파라처치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교회생활을 잘 하는것을 보게되고 결과적으로 새대사이에 관계가 그나마 좋은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제가 있었던 필라델피아 재일 장로 교회에서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항상 주일 저녁 예배를 같이 드렸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 교회에 리더들이 되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회고

이렇게 미주 SFC운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역교회와 수련회와 캠퍼스 사역을 통해 많이 역사하셨고 계속 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나 SFC 발전을 위해 몇가지 바램이 있습니다.    

첮째, SFC 는 학생들을 위한 훈련사역인만큼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독교세계관 커리큘럼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커리큘럼이 없으면 지속성이나 단일성이 부족합니다. 이런 커리큘럼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개혁주의 신학전문가들과 아이들의 교육전문가들이 몇년동안 협조해서 해야 될줄 압니다.

둘째, 늘 왜처왔지만, SFC는 전문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RUF처럼 캠퍼스 목사들이 필요합니다. 노회와 지교회와 본인이 개인 후원자들을 찾아서 캠퍼스를 선교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캠퍼스 사역을 지원하는 교회는 가능한한 캠퍼스와 가까이 있어 학생들이 교회 생활을 잘 할수 있도록 하는것입니다.

셋째, 교육의 근본 문제 중에 하나는 교회교육과 학교 교육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이 깊은 기독교 인문학을 배우지 못하면 사회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가 힘듭니다. 인터넷을 통해 좋은 강의를 들을수도 있고, 정기적인 수련회를 할수도 있고, 몇주, 몇달, 혹은 일년 세계관 캠프를 보낼수도 있고, 인문학 기독교 학교를 보낼수도 있습니다.

넷째, SFC의 장점을 살려 교회의 이세들이 자기 자녀들을 양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든지 기존자료들을 사용하든지 해서 넷트워킹을 하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부모님에게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훈련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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