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목사,중부] 우간다 선교 소식 및 기도편지,
- 작성자 : HesedKosin
- 19-02-10 05:59
우간다 선교 소식 및 기도편지
1. 아프리카 건기의 바람은 정말 황량합니다. 비 한 방울도 없이 정말 맑은 하늘에서 내리 쬐는 햇빛이 우리들은 가슴마저 태울 듯 합니다. 이런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미나글루 지역 목회자 성경세미나를 진행합니다.
2. 찾아오는 이들을 보는것이 행복입니다. 한가지라도 성경지식을 더 배우려고 노트에 기록하는 이들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확의 시기가 아니라서 시장 좌판에도 먹거리가 텅~~비어 있습니다.
3. 캄팔라 개혁신학교 교수이신 최도영,정동준 선교사의 동참으로 멋진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성경 개론과 모세오경을 가르쳤으며, 또한 사도행전 강의로 복음의 열정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목회자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복음의 빚진자로 이제 나가서 사역자로 도전하려는 자도 있었습니다. 무더위도, 또한 강한 사막의 바람도 개의치 않습니다. 그동안 배우지 못하고 잘못 가르침에 대한 후회로 이들은 더 배움의 갈증을 느낍니다.
4. 전체를 리더하는 저 김선교사는 이번에 완전 파김치 입니다. 아들을 만나기 위한 케냐 학교 방문시 아들의 갑작스런 맹장수술, 장거리 운전, 선교사 장례식 등..이런 저런 누적된 일이 선교사를 많이 지치게 했나 봅니다.
첨으로 세미나 도중 계속 성경 읽는 시간을 그들 스스로 가지기로 하고 도중하차 했습니다. 중간에 떠나려니 맘이 편치는 않습니다. 그래도 선교의 마라톤을 생각하고 목회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들이 간절히 기도해 줍니다. 아프리카 목회자에게서 기도를 받고 축복송을 받으니 참 고맙습니다.
5. 대신에 성경을 부족어로 계속 읽도록 했습니다. 주의 영이 읽는 이들에게 기름 부으심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늘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지를 기억해 주시고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리며 또 새 소식으로 전할 때 까지 평안하십시요.
2019.2.2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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