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N 국 선교사 이성우목사(중부노회)의 사모 김영미선교사께서 소천하셨습니다.
- 작성자 : HesedKosin
- 19-07-13 06:13
* 부고를 전합니다.
GBT 파송 N국 선교사 이*성*우 목사의 사모 김영미선교사께서 한국시간으로 7월 13일 (토) 오후 12시 3분경
(미국시간 마운틴타임 12일(금) 오후 9시 3분경) 화순 전남대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던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 받아 별세하였습니다.
자녀로는 이하람, 이여람을 두었습니다.
장례식장은 서울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이선교사는 재미총회 파송 선교사는 아니지만 현재 중부노회에서 안수 받은 노회원 목사로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고 김영미 선교사의 치유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 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장례예배를 위해, 그리고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자비가 임하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2019 월 4 일 11일
아내의 항암치료
저희 부부는 12월18일 급히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아내가 갑자기 숨이 답답하여 현지 병원에서 급히 정밀 검진한 결과 난소암 재발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 5월 말에 한국에서 자궁과 양쪽 난소 적출 수술을 모두 하였고, 6시간 반이나 걸린 대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마쳐졌더랬었는데, 불과 6개월만에 난소암 재발로 인하여 몸의 여러 군데에 이미 전이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한국의 후원교회의 도움으로 삼성병원에 어렵사리 병실을 구하고 바로 항암치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개월 반에 걸친 3차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혀 호전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복부는 물론 폐와 심막, 가슴, 겨드랑이 등으로 더 많이 전이가 되어 많이 낙심이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주님은 우리가 염려하지 않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할 것을 얘기하셨습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을 지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과 나의 구세주 되심을 믿는 믿음만 붙듭니다.
앞으로 새로 시작한 항암치료를 4주씨 6차에 걸쳐 하게 됩니다. 이미 온 몸에 전이된 암세로포 인해 심한 통증과 호흡의 어려움, 식욕 부진 등을 겪고 있는 아내가 이 어려운 싸움을 잘 이겨내도록, 그리고 지난 30년 간은(올해 5월 6일이 30주년이랍니다!) 아내가 저를 위해 섬겨왔었는데, 이제는 제가 힘든 싸움을 싸우고 있는 아내 곁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기도제목☆
1. 개종금지법의 실행에도 불구하고 네팔 교회와 성도들이 지혜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네팔 사람들과 사회를 향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2. 페디 마을과 버너우띠 마을학교 아이들 120여 명에게 지원되는 점심 급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이 지역주민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비취도록
3. 예비 번역 자문위원들(현지인 6명, 외국인 3명)을 위한 멘토링 및 훈련, 그리고 동따망
번역팀의 이사야서 및 레위기서 번역점검을 잘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4. 7월 초에 있을 지비티 총회를 위해--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회원들 간의
하나됨의 축복과 지비티의 미래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도록
5. 아내가 항암치료의 고된 싸움을 싸우는 동안 우리 부부가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6. 하람 여람이가 주님을 더 깊이 알아 은혜와 축복을 풍성히 누리고 나누는 삶 살 수 있도록
이성우, 김영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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