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사이트 교회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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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27 22:12
두 곳이상 예배드리는 교회 5천 개 넘어 대형교회보다 훨씬 빠른 증가세
멀티사이트 교회와 대형교회의 증가추세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두 곳 이상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숫자가 5천 개 이상으로 늘었다.
연구자들은 이들 “멀티사이트” 교회가 전통적인 대형교회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리더쉽 네트웍의 워런 버드는 지난 8월 21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값비싼 건물을 추가로 매입해야 할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이런 멀티사이트 교회들이 더 빨리 성장한다고 결론내렸다.
멀티사이트 교회의 유행에 관해 책을 여러 권 쓰기도 한 버드는 두 곳 이상에서 모이는 교회의 숫자를 추척해왔다.
2001년에 200개 이하였던 멀티사이트 교회의 숫자는 2006년에는 1,500개로, 2009년에는 3천 개(추산)로, 현재는 5천 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에 비해, 1970년에 약 50개였던 대형교회의 수는 2012년 현재 약 1,650개로 집계된다.
멀티사이트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어떤 교회는 다른 장소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어떤 교회는 각 사이트에서 다른 “캠퍼스 목사”의 설교를 듣는 반면, 방송 중계를 통해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는 경우도 있다. 버드는 “캠퍼스의 숫자가 더 많을수록 비디오 설교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멀티사이트 교회는 같은 도시의 다른 지역에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교회도 있다. 인디애나 주의 농촌 지역에 소재한 브리지 커뮤니티 처치는 앤더슨, 디케이터, 먼시에 캠퍼스를 세웠지만, 인도의 비하르에도 캠퍼스를 세웠다.
버드는 교인수가 일반적으로 최소한 5백 명은 되어야 두 번째 캠퍼스를 세우는 경향이 있지만, 규모가 더 작은 교회들 역시 추가로 캠퍼스를 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버드는 “멀티사이트를 개척한 것은 대형교회였다. 그러나 더 작은 교회들은 교회들은 대형교회를 보고 배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얼마 가지 않아 ‘왜 우리라고 그렇게 못하겠는가? 멀티사이트를 하기 위해 그렇게 교회가 커야할 필요는 없다.’ 라고 말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번역 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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