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16일까지 미주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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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10 11:06
선명회는 월드비전의 고유한 어린이합창단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7월25일부터 8월16일까지 전 미주를 순회하는 가운데, 지난 8월 8일, 오후 8시 아틀란타 실로암한인교회(신윤일 목사)를 찾았다.(사진)
김희철 지휘자는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은 한자 문화권에서 ‘빛을 알린다’는 의미의 ‘선명회’로 소개되었는데,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씨와 관련이 있는 단체가 아닌가 하는 오해가 많다. 선명회 합창단은 월드비전의 고유한 어린이 합창단이며 통일교측의 합창단은 ‘리틀앤젤스’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지아주립대에서 유학했던 내게 아틀란타는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신윤일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공연은 ‘주기도, 내가 산을 향하여, 예수는 나의 힘이요,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기쁜 노래 불러요, 뮤지컬 메들리, 넬라 판타지아, 축복송, 축복의 통로’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또한, 소프라노 김혜정씨의 특별 출연에 이어 앉은 북, 부채춤, 진도북 춤, 아리랑, 옹헤야 등의 다채로운 한국 민요와 안무를 선보였으며, 흥겨운 앵콜곡으로써 기립박수에 화답했다.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 선교사가 창립한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으로,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은 1960년 창단됐다.
한국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은 현재 100여 개 나라에서 2500여 개의 개발사업을 통해 매년 1억명 이상의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을 위해 일하는 세계적인 선교구호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식수, 위생/보건, 교육, 소득 증대, 주민역량 강화 등의 지역사회 통합발전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 달에 35달러의 후원금을 통해 후원 아동에 대한 긴급 의식주를 지원하고, 아동이 거주하는 지역 내의 농업, 식수, 의료, 보건, 교육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자립하도록 돕는 후원에 관한 문의는 1-866-625-1950으로 하면 된다.
선명회 합창단은 오는 11일 버지니아 엠마오 연합감리교회, 12일 메릴랜드 벧엘교회, 14일 펜실베니아 벅스카운티장로교회, 15일 뉴저지 아콜라 연합감리교회, 16일 뉴욕장로교회에서 공연한다.
강지연 기자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희철 지휘자
△행사 마지막, 신윤일 목사의 기도 순서에서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의 한 단원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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