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 최나연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나연은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마지막 날(8일) 경기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희영이 3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이일희가 2오버파 공동 4위,
박세리와 박인비는 4오버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최나연은 우승 상금 6억 7천만 원을 받으며 상금랭킹에서도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내일(9일) 오후 귀국하는 최나연은 일본 대회를 하나 치른 뒤
오는 2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US오픈 챔피언십은 지난해 유소연(한화)에 이어
최나연이 2년 연속 우승하면서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등
모두 6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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