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Translation

신학/목회자료

교회역사 이야기

[재미총회 40년] 26. SFC 첫 전국대회 개최


26. SFC 첫 전국대회 개최

                                                                                     나삼진 목사(Evangelia University 교수)

학생신앙운동(SFC)는 고신교회가 낳은 소중한 아들이다. 1946년 9월 한상동, 주남선 목사 등 출옥성도들이 경남노회의 인가를 받아 고려신학교를 설립하고 사명감있는 목회자들을 양성하기 시작하였을 때, 경남노회 안에서는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친일 교권주의자들이 중앙 교권주의자들에게 연결되어 교회쇄신운동을 방해하였다. 출옥성도들의 교회쇄신운동이 그런 장애물에 봉착하였을 때, 평신도들의 강력한 지지와 여성도들, 그리고 SFC 수양회에서 은혜를 받은 학생들의 지지가 강력한 큰 원군이 되었다.

1948년 첫 수양회를 갖고, 1952년에 전국 조직을 갖추면서 성장한 학생신앙운동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학생운동으로 자리잡았다. SFC는 1950년대 중반 유학생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고, 재미총회가 구성되기 6년 전이던 1979년에 박재영 목사 주도로 교회연합 SFC수양회의 형태로 시작되었다.

재미SFC의 첫 공식수양회는 1979년 8월 15일부터 4일간 펜실바니아주 이스턴 칼리지에서 개최되었는데, 한국 SFC출신이었던 김상복 목사를 주강사로, 김흥수 목사와 남정숙 교수를 강사로 3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런 재미SFC 수양회 20주년의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해 1997년부터 첫 전국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제1차 SFC 전국대회: 전국대회가 준비되던 시절 한국SFC에서는 1997년 SFC 50주년대회를 고신대학교에서 개최하였고, 동문대회도 7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하였는데 미국에서는 박재영 목사와 조성 목사가 참석하였다. 제13회(1997) 총회에서는 미국에서의 SFC운동 2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대회를 갖는 것과 개인 및 교회 후원 받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렇게 준비한 재미SFC의 첫 전국대회는 1998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로스엔제레스 근교 에로우헤드기독교수양관에서 ‘우리를 새롭게, 이 땅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개최하였다. 이 첫 전국대회에는 미주 6개 지역에서 1,200명이 운집하였는데 김상복 목사가 주강사로, 조성, 김창년, 박일룡, 홍인석 목사 등이 성경공부를 인도하였다. SFC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한명동 목사도 이 자리에 함께했는데, 감회가 특별했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SFC동문회 사절단이 참여하여 이들을 격려하였다.

제2차 SFC 전국대회: 제2차 전국대회는 2002년 7월 30일부터 4일간 펜실바이나주 Villaniva University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개혁주의 신앙의 정체성 확인, SFC신앙운동의 결속, 지역교회의 성장과 학원복음화의 활성의 세 방향으로 이루어졌고, 동부 450명, 중남부 150명, 서부 150명, 북서부 150명, 캐나다 50명, 남미 10명, 동문 40명 등 총 1,000명의 참여를 예상하고 준비하였는데 750여 명이 참가하였다.

당시는 세계무역센터 폭격으로 미국이 어려움을 느끼던 시기에서 더욱 절실한 수양회이기도 하였다. 김창년 준비위원장, 김수진 총무가 여러 지역간사들과 함께 특별한 봉사를 했다. 이 대회에서 주목되는 바는 빌리박 목사가 주강사로 대회를 이끌었는데, 그는 박재영 목사의 아들로 청소년시절 동부지역의 SFC 수양회에 참석하여 훈련을 받았는데, SFC 2세가 성장하여 전국대회의 강사로 봉사하게 된 것은 뜻있는 일이었다.

재미SFC의 전국대회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의 광대한 대륙의 특성상 항공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하므로 많은 경비가 소요되지만, 학생들이 오랫동안 세차나 기금 모금운동을 펼쳐 전국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들의 참여로 SFC의 신앙의 동질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 SFC의 결속이 이루어져 지금까지 수양회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매 4년마다 개최하기로 하였던 이런 전국대회는 2020년 펜데믹으로 몇 해를 연기하다가 2023년 7월 4일부터 4일 동안 제6차 전국대회를 캘리포니아주 센디에이고 포인트 로마 나사렛대학교에서 개최하였는데, 14개 주 51교회에서 617명이 참가하였다.

이러한 SFC 지역별 수양회와 4년마다 개최하는 전국대회는 재미SFC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재미총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국가와 학원 복음화’를 외치던 시절을 넘어, 이제 조금씩 ‘세계 복음화’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교회역사 이야기

NO 제목 글쓴이 날짜
26 [재미총회 40년] 26. SFC 첫 전국대회 개최 EU기획홍보처 04-03
25 [재미총회 40년] 25. 제14회 아틀란타 총회와 아틀란타 선언 채택(1998) EU기획홍보처 03-19
24 [재미총회 40년] 24. 첫 군목 파송(1997)과 빛나는 재미총회의 군 선교 EU기획홍보처 03-12
23 [재미총회 40년] 23. 재미총회 초기 선교와 선교 규약 제정(1993) EU기획홍보처 03-05
22 [재미총회 40년] 22. 재미총회 헌법 제정(1997)과 출판 EU기획홍보처 02-27
21 [재미총회 40년] 20. 아메리카의 땅끝 남미노회, 그 성장과 초토화 EU기획홍보처 02-23
20 [재미총회 40년] 20. 재미총회 10년사 발간(1995) EU기획홍보처 02-14
19 [재미총회 40년] 19. 초기에 설립되거나 가입한 교회들 EU기획홍보처 02-05
18 [재미총회 40년] 18. 재미총회의 초기 임직자들 EU기획홍보처 01-23
17 [재미총회 40년] 17. 재미총회의 비저너리 이근삼 박사 EU기획홍보처 01-16
16 [재미총회 40년] 16. 고신 첫 세계선교대회 개최 EU기획홍보처 01-08
15 [재미총회 40년] 15. 종말론 광풍과 재미고신의 공개 신학강좌 EU기획홍보처 12-31
14 [재미총회 40년] 14. 재미총회 신학교육의 시작 EU기획홍보처 12-31
13 [재미총회 40년] 13. 재미총회 초기 모습과 총회 승격 EU기획홍보처 12-17
12 [재미총회 40년] 12. 재미총회 첫 선교사 김진경 박사 EU기획홍보처 12-11
11 [재미총회 40년] 11. 재미총회 초기 지도체제: 기획위원 제도 도입 EU기획홍보처 12-0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