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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목회자료

교회역사 이야기

[재미총회 40년] 20. 재미총회 10년사 발간(1995)


20. 《재미총회 10년사》 발간

                                                                                        나삼진 목사(Evangelia University 교수)

고신교회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운동으로 투옥되었다가 6년의 옥고를 치루고 해방과 함께 출옥한 성도들이 그 중심을 이루었기 때문에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해 왔다. 한국의 고신총회는 한국교회 100주년과 교단 설립 70주년을 맞아 두 차례 정사를 편찬하였고, 제20회 총회(1971), 한국교회 100년(1984), 총회 설립 50주년(2002)을 맞아 세 차례 역사화보를 발간하였다. 이는 1934년 한국장로교회 50주년에 송상석 목사가 역사화보를 편집, 출판한 것을 계승한 일이었다.

이런 관심에 따라 재미총회도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하였고, 지난 40년 동안 매 10년마다 한 차례씩, 재미총회 10년사(1995), 20년사(2006), 30년사(2016)를 발간해 사료를 정리하였다. 재미총회는 총회 조직 10년 만에 역사 자료집으로 《재미총회 10년사》를 신국판 208면 양장본으로 발행했다.
제1부 ‘교단의 태동 배경과 계획’에서 박재영 목사가 ‘재미고신교단의 태동 과정’을 상세하게 정리하였고, 총노회 조직 당시의 모임을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제2부 ‘교단의 출범’에서는 신현국 목사가 제1장 ‘하나님의 은혜로 출범하게 된 미주지역의 진리운동’을, 김만우 목사가 제4회 총회와 제5회 총회를, 김용출 목사가 제6회와 제7회 총회를, 임종수 목사가 제8회와 제9회 총회를, 변의남 목사가 9회와 10회 총회의 모습을 스케치하여 정리하였다.

제3부 활동과 전망에서는 각 기관의 초기 역사를 정리하였는데, 박재영 목사가 ‘재미 고려신학교’, 김만우 목사가 ‘미주지역 학생신앙운동 약사’와 ‘고신 세계선교운동’을 정리하여 재미총회 초기에 신학교육과 학생운동, 그리고 선교가 어떤 시작되고 발전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제4부에는 역대 총회 촬요를 실었는데, 1985년 제1회 총노회에서부터 제10회 총회 촬요, 재미총회와 노회에서 안수받은 목사 명단을 함께 실었다. 총회 촬요는 재미총회가 첫 10년 동안 어떤 결의를 하였고, 교회와 노회의 모습이 어떠하였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시기에 가입된 교회, 개척한 교회, 그리고 노회의 조직과 변화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제5부는 1995년을 기준으로 각 노회별 교회주소록을 실었다. 동부노회 9교회와 가입 신청중인 두 교회, 서부노회 29교회와 1기관, 중부노회 10교회, 남미노회 6교회의 명부와 선교사 명단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이 출간된 후 30년이 지난 지금 그 교회들을 분석해보면 교회가 꾸준히 성장하여 재미총회의 중심적인 교회가 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목회자와 함께 재미총회를 떠나 다른 교단에 가입하였거나, 목회자가 은퇴하면서 교회도 사라진 교회들도 있다. 이런 보통의 자료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역사가 된다.

《재미총회 10년사》에는 시집을 내기도 한 김만우 목사가 축시 ‘미주고신운동에 붙여’를 썼고, 박재영 목사가 발간사를, 한국총회장 최해일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에반겔리아대학교 총장 이근삼 박사가 격려사를 썼다. 부록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주일예배 설교를 인도하였던 손창호 목사의 설교문 ‘하나님을 경외하라’(행 7:30-34)이 실렸다.

재미총회는 이렇게 역사적 기록이 되는 자료를 정리하고, 각 총회 촬요, 그리고 각 교회 주소록을 엮어 《재미총회 10년사》를 발간, 재미총회 초기의 모습을 알게 한다. 이때는 재미총회가 출범한 지 겨우 10년이었고, 아직 역사라 할 것이 없었을 때였지만, 이렇게 초기의 기록을 남김으로 오늘날 우리가 당시의 교회 모습을 대할 수 있다. 아울러 당시의 역사 기록을 이 《재미총회 40년사》 편찬에 소중한 원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재미총회 10년사》는 재미총회의 창립을 주도하였던 초대총회장 박재영 목사가 제10회 총회장도 다시 맡았는데, 그가 애정을 가지고 직접 편집과 출판을 담당하였다. 재미총회 초기 설립자들이 하나둘 우리 곁은 떠나는데, 이들의 증언이 채집되고, 보존되어 재미총회의 정사만 아니라 야사들도 모아지면 좋겠다.

사진: 《재미총회 10년사》 표지(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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