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Translation

신학/목회자료

교회역사 이야기

[재미총회 40년] 16. 고신 첫 세계선교대회 개최


16. 고신 첫 세계선교대회 개최

                                                                                        나삼진 목사(Evangelia University 교수)


고신총회 세계선교회(KPM)가 주최하는 고신교단 세계선교대회는 선교사를 위로, 격려하는 것은 물론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확인하고 선교를 동원함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선교대회가 재미총회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올해 6월 고신교단 선교 7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세계선교대회는 1992년 재미총회에서 개최한 첫 세계선교사대회가 그 출발이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이 크게 강화되면서 1988년 7월에 시카고 휘튼대학 빌리그레함센터에서 한인 선교사와 선교단체 관게자 및 국내외 목회자 등 약 1,500여 명이 모여 첫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던 많은 선교사들이 참여하여 한국교회와 미국 한인교회 선교역량이 집결되는 기회가 되었다. 미국 한인교회들이 헌금해 선교사들의 항공료와 대회 경비를 부담해 미국 한인교회의 선교축제가 되었다.

이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선교사들의 사역을 들으면서 교회와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의 상호 협력방안이 마련되었고,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한국교회의 선교정책을 깊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 선교대회는 4년마다 개최하기로 하여 제2차 세계선교대회가 1992년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부대회장 박재영, 한국준비위원회 총무 전호진, 재미총회의 김만우 목사 등 고신교회 목회자들이 중요한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재미총회 산하 교회들도 힘을 합쳐 선교사 20여 명의 항공료와 참가비로 1,500달러씩을 지원하였다. 고신의 세계선교사대회가 이렇게 처음 모이게 되었다.

1992년 8월 4일부터 이틀간 제1회 고신 세계 고신선교사대회가 선교사, 해외 거주 목회자, 한국총회 회장단 및 선교부 임원, 평신도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카고 래디슨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고신교단 선교의 어제와 오늘을 평가하고, 새로운 선교정책을 모색하는 고신교단 선교사들과 해외한인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이었다. 재미총회에 속한 많은 목회자들이 동참, 선교 보고, 선교 특강, 교단 선교의 전망 등이 이루어졌다.

이 기간에 시카고 고려장로교회(담임: 명병헌 목사)에서 두 차례 ‘고신인의 날’ 행사를 가졌는데, 대회측에서는 ‘흩어졌던 고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세계선교의 꿈을 실현하며 서로의 필요성을 확인하며 주 안에서 교제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초청하였다. 7월 26일 유환준 선교사(대만)가 설교하고, 박영기 선교사(일본)가 선교 보고를 하였고, 8월 2일에는 한국총회 선교부장 박유생 목사가 설교하고, 변재창 선교사(일본)의 특강이 있었다.

이 선교대회를 기해 당시까지 조직된 고신교회의 해외총회 곧, 미국과 유럽, 대양주총노회 대표, 선교사 대표 등이 세계선교협의회를 조직하였다. 총회에서는 회장: 홍관표(대양주), 부회장: 조병철(일본), 임종수(미주), 김대영(유럽), 총무: 김용출, 서기: 황상호, 부서기: 김종국, 회계: 변의남, 부회계: 강혜민으로 임원을 구성하였다.

제2차 세계선교대회는 2년 후 1994년 호주 시드니 켐시 오라이온 센터와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이 선교대회는 대양주총회가 주관하고 총노회장 홍관표 목사가 시무하던 한인중앙장로교회가 중심이 되어 제반경비를 부담하였다. 대회 후 선교사들의 강의를 어렵게 녹취하여 선교대회 보고서를 편집해 놓고도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어 출판하지 못하고 있어 대양주주일학교연합회 교사강습회에 갔던 중 필자가 그 형편을 듣고 경비를 드려 출판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이 선교대회는 한국총회 선교위원회(KPM)에 이관, 제3회 세계선교대회(1995)를 부산에서 개최하였다. 재미총회가 세계선교대회의 첫 출발을 담당한 것은 고신교단 선교에서 큰 공헌이었다.

사진: 제1회 고신 세계선교사대회 및 고신인의 날 일간지 광고문(1992)

댓글목록

교회역사 이야기

NO 제목 글쓴이 날짜
26 [재미총회 40년] 26. SFC 첫 전국대회 개최 EU기획홍보처 12:48
25 [재미총회 40년] 25. 제14회 아틀란타 총회와 아틀란타 선언 채택(1998) EU기획홍보처 03-19
24 [재미총회 40년] 24. 첫 군목 파송(1997)과 빛나는 재미총회의 군 선교 EU기획홍보처 03-12
23 [재미총회 40년] 23. 재미총회 초기 선교와 선교 규약 제정(1993) EU기획홍보처 03-05
22 [재미총회 40년] 22. 재미총회 헌법 제정(1997)과 출판 EU기획홍보처 02-27
21 [재미총회 40년] 20. 아메리카의 땅끝 남미노회, 그 성장과 초토화 EU기획홍보처 02-23
20 [재미총회 40년] 20. 재미총회 10년사 발간(1995) EU기획홍보처 02-14
19 [재미총회 40년] 19. 초기에 설립되거나 가입한 교회들 EU기획홍보처 02-05
18 [재미총회 40년] 18. 재미총회의 초기 임직자들 EU기획홍보처 01-23
17 [재미총회 40년] 17. 재미총회의 비저너리 이근삼 박사 EU기획홍보처 01-16
16 [재미총회 40년] 16. 고신 첫 세계선교대회 개최 EU기획홍보처 01-08
15 [재미총회 40년] 15. 종말론 광풍과 재미고신의 공개 신학강좌 EU기획홍보처 12-31
14 [재미총회 40년] 14. 재미총회 신학교육의 시작 EU기획홍보처 12-31
13 [재미총회 40년] 13. 재미총회 초기 모습과 총회 승격 EU기획홍보처 12-17
12 [재미총회 40년] 12. 재미총회 첫 선교사 김진경 박사 EU기획홍보처 12-11
11 [재미총회 40년] 11. 재미총회 초기 지도체제: 기획위원 제도 도입 EU기획홍보처 12-0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