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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역사 이야기

[한국선교사 열전] 45-2 William Hunt (한위렴) 선교사 ②


William Hunt (한위렴) 선교사 ②- 1897년 입국

3.1운동 100주년 다큐멘터리, 나는 한국산 미국인입니다, 한부선 ...

CTS에서 발췌


서혁기(徐赫基, Karis G. Suh) +++ { THE Simplicity ∽ ViewRest - Play }

한위렴 선교사는 선교사역에 중점이 되는 신약성경의 교훈들을 선교본부로 하여금 받아들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 교훈들은 가능한 한 자영 능력이 있는 현지 교회를 설립하는 것과 조선(한국)인들 스스로가 지도자나

전도자가 되고 나아가서는 외국의 선교사로까지 사역할 수 있을 인재의 양성, 그리고 성경번역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을

포함한다.

한 작은 읍이었던 재령은 황해도 지역의 교회부흥과 다양한 사경회, 재령 성경학교 운동, 그리고 명신학교를 통한 인재양성

등을 주도해 나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미국에서 진행되던 것과 마찬가지로 조선(한국)에 세워진 여러 성경

학교들을 통하여 배출된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자발적으로 다양한 전도와 봉사활동에 헌신하였다.

뿐만이나라, 1908년에는 재령 제중병원이 설립되어 황호리(Harry C. Whiting)선교사가 순회 진료와 의료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 선교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황해도 재령에서의 선교사역은 이렇게 복음전도와 함께 교육과 의료를 비롯한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균형을 이루며 한국 장로교회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일제의 합방으로 인하여 시련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산동선교를 통한 중국 복음화의 선교적 거보를 내딛는 데

한위렴 선교사의 노력은 매우 중요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선교에 대한 타오르는 열정은 한위렴 선교사로 하여금 조선

(한국) 장로교회가 초기부터 중국선교를 품을 수 있는 산파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위렴 선교사는 조선(한국)교회를 통한

중국선교의 가능성을 타진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선구자적인 안목이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중국지역의 선교는

단순한 복음전도의 차원을 넘어 민족운동의 기지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이렇게 재령지역의 기독교회는 기대이상으로 발전하였으며, 평양과 함께 조선(한국) 장로교회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조선(한국)교회는 더 이상 성장이 둔화되고 영적 활력을 상실한 가운데 새로운 활로를 시급하게

모색해야만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한위렴 선교사의 재령선교의 핵심은 장로교회의 전통적 신학과 청교도 신앙이었으며,

복음전도와 선교 지향적이면서도 교육과 의료 선교 등을 병행하면서 전도와 사회적 관심을 적절하게 적용하였다.

뿐만아니라 조선(한국) 장로교회의 자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그 결과 재령은 소래에서 시작된 자생적 조선(한국)

교회의 신앙을 계승하면서도 평양과 함께 서북 기독교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그리고 재령에서의 한위렴

선교사의 선교사역은 다른 지역으로 성경적 신앙을 파급하는 통로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감당했다는 면에서 높이 평가할

할만하다. 그런 면에서 바른 신학적 토대 위에서 비롯되는 ‘개혁으로 비롯되는 부흥’이 절실한 한국 장로교회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한위렴 선교사의 재령선교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왜냐하면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면서 성경적 신앙과

장로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타협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는지를 교회역사는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응규 교수의 글)

                                                                                                                                                                                   『계속』

박흥배 목사
안디옥 세계선교협의회 회장
왈브릿지 열방교회 담임목사
revpark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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