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사 열전] 39 - Jesse W. Hirst (제시 헐스트, 허시태) 선교사
- 작성자 : Henry Park
- 20-06-13 14:21
Jesse W. Hirst (헐스트, 허시태) 선교사 -1894년 입국
에비슨선교사와의 수술장면(왼쪽), 가운데가 한국 최초의 의사 박서양
헐스트 (J e s s e W. H i r s t, 1864~1952 한국명: 허시태) 선교사는 북장로교 선교부에서 파송한 의료 선교사이다.
1894년에서 1934년, 40년간 조선(한국)에 의료선교사로 일하며 한국근대 의료계 발전의 숨은 공로자이다. 허시태
선교사는 애비슨 선교사와 더불어 1904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브란스 의료원을 섬긴자로서 30년간을 세브란스
의과대학의 산부인과 책임교수로, 그리고 병원의 원장으로 섬긴 오늘날의 세브란스병원과 의과대학을 세운 공로자이다.
또한 의료선교사로서 그는 근대 한국의 의료발전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으며 허시태 선교사는 세브란스 병원에 와서
미국에서의 사역처럼 해부학, 병리학, 미생물학, 부인병 및 산부인과, 그리고 소아과, 간호학교에 이르기까지 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심혈을 쏟았다.
허시태 선교사는 1864년 매사추세츠 주 폴 리버시에서 유서깊은 장로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명문 프린스턴 대학을 1890년
졸업한 후 1893년 필라델피아 소재 제퍼슨 의과대학을, 그리고 존 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부인과 및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동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병리학, 산부인과, 그리고 임상학을 1904년까지 제퍼슨 의과대학에서 약 4년간
가르쳤다.
허시태 선교사가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중 무디 선생이 창설한 학생자원운동 수련회에 참석하고 은혜를 받아 장래
선교사로의 헌신을 다짐하게 된다. 에비슨 선교사가 조선(한국)에 필요한 의료선교사를 선교부에 요청하고 이 소식을 들은
허시태 선교사는 지체함 없이 조선(한국)에 왔으니 세브란스 병원이 정식 개원하기 열흘전이었다.
허시태 선교사가 조선(한국)에 왔을 때 나이 40이었으며 미혼이었다. 2년 6개월후 감리교 파송 선교사였던 새디 하바우
(Sadie Belle Harbaugh) 선교사와 결혼하게 된다. 경기도 송도(지금의 개성)에 위치한 감리교 선교본부에서 본부장으로
봉사하며 송도학교를 설립하였는데 그 학교가 송도 최초의 학교였다.
학교 설립후 그녀는 감리교 선교 잡지(한국 감리교)의 주필로 수고하였다. 허시태 선교사와 결혼 이후에는 감리교
선교부에서 북장로교 선교부로 이적하고 세브란스병원 부속 간호학교에서 열정을 쏟았다. 『계속』
박흥배 목사
안디옥 세계선교협의회 회장
왈브릿지 열방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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