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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료실

목회칼럼

[시] 밀알 기도송(김만우목사)




* 밀알 기도 송 *

우초 김만우

사랑의 목자님

아둔한 저희들

하나님사랑 성도사랑 이웃사랑 원수사랑

우리의 간절한 소원 여럿이 더불어 함께 나누고파

주안에서 정말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이렇게 모였어요

그 사랑 와 닿을 때 우리 모두 노래치 않을 수 없어서요

주의 동산 잔잔한 물가 푸른 풀밭에서

춤추지 않을 수 없어서요

우리 영혼 십자가의 사랑에 젖으면 젖을수록

더 기쁘고 감사해 찬미하며 노래하고 춤추게 해서요

우리의 찬양 우리의 유희 형제자매사랑 마을 사람들 가슴속에

밤하늘의 초롱초롱한 별이 되고

초가을 아침 풀잎에 맺히는 이슬방울이 되고

델라웨어벨리 계곡마다 활짝 피어나는 샤론의 백합화 되어

영원을 그리는 아름다운 향기 소성케 하는 신선한 능력으로

주의 사랑 평화 선하심과 인자하심 영원히 깃들게 하서요

우리는 믿음 소망 사랑으로

예수의 복음만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시온의 대로가 열리게 하고

넋과 혼을 혼미케 하는 원망 울분 앙심 물러가게 하고

우리 서로 어깨동무하고 오순도순 사랑 이야기 주고받게 하며

저 하늘 수정 같이 맑은 유리바다 앞에 이르러

천만 성도들과 함께 춤추고 뛰놀며 할렐루야 영광송 부르며

나 너 우리 다 그 거룩한 사랑 안에서 행복해질 체질의 사람들임을 알아요

거룩한 영의 운행하심으로 이 밤에 터져 나오는 밀알들의 생명노래

달 밝은 결실의 밤 울어재끼는 귀뚜라미 소리 보다도 더 청아한 소리로

주 사랑하는 가슴들을 쓰다듬어 어루만져 주고

이 풍진 세상 지친 영혼들 깊이로 다가와

산들바람에 간들거리는 들국화 보랏빛 향기 채색토록

하늘나라 기쁨의 좋은 소식이게 하서요

마침내 생수의 강변 그 영광의 날에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새노래로 장엄한 대 합창 울려 퍼질 때까지

영혼 깊숙이 파도쳐 오는 구원의 확신과 사죄의 기쁨으로

모두모두 소망의 항구에 이르게 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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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이 되면 필라 밀알의 밤이 열린다.

찬양 말씀 율동을 겸한 장애우(障碍友)들을 위한 장애우들에 의한 장애우들의 잔치다. 특별 출연진이 초대되어 빛깔을 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낸다. 복음화대회에 버금가는 은혜의 자리다. 어떤 심리학자는 중증(重症)이든 경증(輕症)이든 모든 사람은 장애를 앓고 있다 한다. 성경은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장애와 고난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은혜의 기회임을 말씀한다(119:67, 71, 11:28-30, 9:3, 11:4). 그 밀알의 밤에 장애자의 심정으로 함께 불러 본 기도송이다.

장애우들을 위한 관심과 기도와 영육의 후원을 부탁드린다. (2014/10/8, 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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