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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실상을 알아야 승리한다


지난해 한국 영화중에 흥행에 성공한 "광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조선조 광해 시대에 왕권에 대한 치열한 권력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왕을 죽이려는 무리들로

인해 극도의 두려움과 분노로 인한 광해군은 성격 난폭해 갔습니다.

광해 8년에 왕은 자신의 심복인 도승지 허균을 은밀히 불러서 자신과 비슷한 대역을 찾아서

위험에 노출시켜 적이 누구인지를 알아내고 자신은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허균은 시중 기방에서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선은 왕과 외모가 비슷하며 더욱이 얼굴이 비슷했습니다.

그리하여 은밀하게 왕궁으로 데려온 허균은 하선에게 왕복을 입히고 최소한의 왕으로서의 법도를

익히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짜왕이 나타났을때 허균외에는 아무도 가짜왕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허균은 비록 하선이 왕복을 입고 왕좌에 앉아 있더라도 이놈,저놈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의 왕이 가짜인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왕의 실상을 알고 있었기에 왕에게도

하대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인생 살이를 성공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허상을 실상으로 오인하든지 실상을 허상으로 오인

하고 살면 안됩니다. 회사에서는 누가 실세인지, 누가 허세인지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도 누가 실세인지 누가 허세인지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실세인줄 알았는데 허세였다면 낭패를 당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도 실상이 무엇인지 허상이 무엇인지를 구별하고

살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양인지, 양을 탈을 쓴 이린지를 알지 못하면 잡혀 먹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시각을 주어서 실상과 허상을 구별하게 합니다. 다같은 상황에도

하나님의 시각을 가진 사람은 실상과 허상을 바르게 구별합니다.

구약에 나타난 모세는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실상과 허상을 올바로 구별하고 살아가기를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5-26)고 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가 허상이요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실상임을 알았다는 것 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논에 보이는 대로 살면 신기를 쫒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시각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시각으로 실상을 바로 알아서 승리하는 삶을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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