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김세현선교사. 선교 소식 및 기도 편지(2021. 3월)
- 작성자 : HesedKosin
- 21-03-20 18:10
우간다 김세현선교사. 선교 소식 및 기도 편지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늘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돌아보고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기억하고 생각해야 감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프리카 선교지에서도 동일하게 여기고 늘 돌아봅니다. 아마 7-8년 전의 이야기 인듯 합니다. 아쵸릭 부족의 중심 도시 아나카. 기적적으로 그 곳에서 열리게 된 목회자 성경 세미나. 오리엔테이션 시간부터 대표 몇 명만 오라고 전달했는데 초가 지붕의 교회에 100명 이상이 모였고 선교사는 구석에까지 밀려서 비지 땀을 흘리며 겨우 서서 설교와 세미나의 필요성, 기도로 준비할 것들을 알려주었습니다. 실지로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자 강의 중 방언이 터지기도 하고, 환자가 치유 되기도 하고, 귀신이 떠나기는 하는 놀라운 부흥을 맛본 곳입니다.
2. 이런 부흥의 결과는 세미나가 마침으로 마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어진 전도인 코마콤의 개인 사유지 5,000평의 기증. 이를 듣고 부산 제 5영도교회(조강제 목사 시무)의 선교 지원으로 건축하게 된 오뇸띨 교회. 그리고 부속 예닮유치원 및 초등학교. 정말 그 속에 간증 거리는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간에 일어났던 오뇸띨 교회의 전도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누고자 합니다.
3. 제5영도 교회에서 개척 건축한 오뇸띨 교회는 이미 4개의 교회를 개척했고-Gok,Yecu Ocer, Okii, Pajaa-, 이번에 5번째의 교회 Pangora 개척을 준비할 때 그들은 금식하며 시작합니다. 얼마나 그립고 고마운 일인지요! 한국 교회도 곳곳마다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절이 있었는데..어디서 처음 사랑을 잃어 버렸는지…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성도들. 이곳에서는 하루 1끼 먹는 것도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복음을 위하여 주의 이름으로 금식합니다. 그것도 하루가 아니라 한주간입니다. 이어서 가가호호 가정 방문을 통해 복음을 나눕니다. 이어서 주말에는 전도한 자들을 큰 운동장에 불러 모아 야외 전도 집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지난 2.28일 이었습니다.
4. 토요일 전도 집회에서 200여명의 새생명이 탄생했습니다. 그들의 남은 삶을 주님께 드리겠다고 작정했습니다. 전도집회중 귀신이 떠나기도하고, 질병에서 놓임 받기도 했습니다. 토요 전도집회 471명이 주님께 헌신했으며, 주일 예배시 147명이 참가하여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귀신에게서 놓임을 받았습니다. 인생의 하루 살이에서 반나절은 죽은 자차럼 누워 있던 자가 귀신으로부터 완전히 놓임받고 주님을 개인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멘 아멘.
5. 이제 이들은 임시 막사를 나무를 각자 집에서 헌물하여 하나하나씩 임시 예배 처소를 지어갑니다. 지붕은 더위와 비를 피하기 위해 함석을 올리기 위해 작정 헌금도 시작합니다. 이들의 헌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모든 자들이 한 소리로 외칩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 선교사는 이들이 있기에 때로운 지친 몸으로 걸어가다 가도 하늘이 주시는 놀라운 능력으로 새 힘을 얻고 또 뛰어 갑니다. 성경을 가르칩니다. 교회를 지어 주기도 합니다. 우물도 파 줍니다. 목회자들에게 자전거도 선물 하기도 합니다. What amazing the Lord is! How wonderful God is!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지만 그래도 기도 동역자들에게 이런 기쁨을 같이 나눕니다.
2021년 3월8일 아프리카 우간다 시골에서
김세현, 노미정 , 김준형 선교사 배상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