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 시범단
- 작성자 : 4
- 12-06-29 23:33
태권도선교단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요?
지난 1월 한국의 할렐루야 태권도 시범단이 저희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들을 영접하며 인연을 갖게 되었는데, 태권도가 갖고 있는 영향력이 선교와 접목된다면 선교의 큰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선교단 조직에 임했지요.
마침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셨기에 선교단이 발족될 수 있었습니다.
조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요?
회장 임종길목사(워싱턴제일교회 원로목사), 사무국장 임용락목사(행복한교회), 총무 나운주목사(크로스 커뮤니티교회)이 행정 분야를 담당하고 있고요. 단장 최현규 사부(전 육군사관학교 무술교관, 태권도7단, 합기도8단), 감독 리완수(태권도6단,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코치 강중우 사범(전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 주장 안준성 사범 등이 시범단의 훈련과 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약 30여명의 훈련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교단이 추구하는 목표와 목적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선교단의 궁극적 목적은 복음전파입니다. 이를 위해 1.복음에 합당한 성품과 인격을 갖춘 태권도 전문사역자 양성, 2.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통해 복음 전하는 사역자 양성, 3. 변화무쌍하고 경쟁적인 환경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방침은 영성훈련과 제자훈련, 철저한 태권도 이론과 실기교육, 멘토링시스템 등입니다.
훈련과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매주 토요일에 모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먼저 예배의 중요성과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가르치고, 태권도가 강조하는 예절과 기술훈련에 임하게 되지요.
운영은 아직 후원회가 조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자비량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왜 태권도 선교단을 창설하게 되셨는지요?
태권도는 우리의 전통무예로서 많은 외국 사람들도 예절을 중시하는 무술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태권도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예절을 가르치며, 자연스럽게 복종하는 자세를 익히게 하지요.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서 이보다 좋은 것이 없겠다는 생각에서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시범 중에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지난 여름 버지니아 패어팩스에 있는 블론파크에서 1주일동안 연인원 10만 명이 동원된 히스패닉 카니발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시범을 보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반응이 대단했었습니다. 태권도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주 동안의 시범이었기에 단원모두가 피곤하고 지쳐있었지만 좋은 결과에 힘든 것도 잊고 다음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지요.
워싱톤 할렐루야 태권도선교단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세계선교의 비전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선교단은 전문인 선교의 한 모델입니다. 영향력 또한 크다고 자부합니다. 비록 시작된 지는 1년밖에 안되었지만 그간 시범을 보인 곳에서의 결과는 매우 좋았고, 뿌려진 복음의 씨앗 또한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에게 주신 귀한 선교의 도구인 태권도를 통해 세계복음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선교단이 펼치는 사역이 또 있다고 들었는데요.
총무이신 나운주 목사(Cross Community Church)께서 워싱톤의 프랭클린공원에서 3년 전부터 매월 홈리스를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저희도 작년 11월부터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내년부터 1주일동안 이들과 함께 숙식하며 복음을 전하는 Retreat계획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다른 사역은 최현규 사부께서 터득하고 완성한 명문침술법을 오지선교를 준비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에게 무료로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병원이나 의약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오지에서의 사역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꼭 연락 주셔서 명문침술법을 전수받아 선교지로 떠난다면 선교에 귀하게 쓰일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희를 필요로 하여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지 방문하여 태권도를 통한 복음전파의 도구가 될 작정입니다 물론 모든 비용은 무료입니다. 또한 이 사역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역입니다. 여러분 중에 재정후원에 뜻을 갖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이-메일 unchuna@gmail.com이나, jongklim@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역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기를 기도드립니다.
대담·정리 박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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