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이건화 볼리비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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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30 00:47
남미대륙의 중앙에 있는 내륙국 볼리비아, 거기서도 해발 4100m 고지대인
라파즈에서 15년째 사역하고 있는 김성제, 이건화 선교사가 본사를 찾았다.
선교지 소식과 볼리비아 이야기를 들어보자
언제부터 볼리비아에서 사역하고 계십니까?
1994년 7월에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 총회선교부에서 파송으로 선배 선교사와 함께 해발 4100m의 수도 라파즈에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볼리비아는 어떤 나라입니까?
볼리비아는 약 38개 종족이 살고 있으며 라파즈에는 고산족인 ‘아이마라’족이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가난하기 때문에 주거지를 옮기지 못하고 고산지대에서 어려운 환경과 함께 살고 있는 종족입니다. 경제적으로는 GNP가 800불 정도이며 종교 분포는 가톨릭이 33%, 개신교가 1.8%이며 나머지는 정령숭배 등의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역의 분야는 어떻게 되십니까?
첫째, 문명 퇴치 사역으로 이들에게 스페니쉬 언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릅니다. 또한 숫자도 모르기 때문에 교육은 가장 시급한 현실입니다. 가난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도 이들에게 먼저 스페니쉬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과 신앙교육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교회 사역입니다. 베델교회와 운니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의료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 의사를 후원하여 누가선교회를 조직, 한 달에 한번씩 병원이 없는 곳을 찾아가 치료와 수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치과, 산부인과, 외과의사가 동행하며 특히 영양사가 동행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은 초음파 기계와 엠브란스가 한 대씩 있으면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진료를 나가는데 10명이나 12명의 의사진이 지역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난 다음 치료를 하는데 많은 기적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번 진료에 약 300명의 환자가 몰려 치료를 받고 돌아 가는데 약 70%가 복음을 영접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공부방 사역입니다. Compassion 사역입니다. 3세부터 17세까지의 아이들을 18세까지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아들과 부모가 있더라도 일을 나가기 때문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맡아서 부모와 같이 양육하는 사역인데 현지 대학생들이 이 사역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목회자 재교육 사역을 하고 있는데 현재 15명의 목사와 12명의 여성지도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선교도 하고 있는데 세계 속의 히스패닉 목회자들이 전하는 양질의 설교를 다운받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주선영 선교사의 협력으로 FM 983 주파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아주 인기있는 방송입니다. 방송국 이름은 KANTUTA(볼리비아 국화이름), 물론 NEWS도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월간 잡지 UNIDOS(연합이란 뜻)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약 15년 전부터 발행하고 있는데 이 문서선교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영접하고 목회자로 헌신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이 문서선교를 통하여 죽어가고 있는 생명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 같습니다.
사역을 해오시면서 느끼시는 은혜가 있다면?
백두산 보다 한배 반이 높은 지역에서 산소의 부족을 느껴 몸이 쇠약해지기도 했으나 정말 은혜 가운데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동역할 수 있는 남편 이건화 선교사를 보내 주시어 맡은 바 사명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쓰고 수고하시는 사역 위에 주의 섭리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www.missionbolivia.org www.godislove.net/sunghwa
대담,정리 이윤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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