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총회장 윤대식 목사,부활절 메시지
- 작성자 : HesedMoon
- 17-04-14 17:56
예수 다시 사셨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부활 주일에는 다시 사신 예수님을 더 높이 찬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신 예수님!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속주이시며, 우리와 아버지 사이의 중보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속죄하시려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사람이 살게 되었으며, 예수님의 부활로 모든 이들이 영생의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2천 년 전에나, 지금이나 그리스도의 부활은 혼돈과 절망의 세상에 소망의 빛을 비추고 있으며, 죄와 죽음으로 고통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생명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부활하시고 살아계신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진리입니까! 이 감격과 기쁨으로 다 함께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지금 세계는 정치와 사회의 불안이 가득하고, 경제적 비관주의가 만연하며, 다양한 갈등과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정계나 사회나 교계에도 기쁜 소식보다는 불안하고 안타까운 소식들만 들려옵니다. 마치 폭풍 전야 같이 불안정하며,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믿음만이 우리에게 평화와 소망을 가져다줄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겪으셨음을 믿는 믿음은 우리의 현재 고난에서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며, 그분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음에 대한 믿음은 현재의 고난과 죽음을 뛰어넘어 내일의 소망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해 줄 것입니다. 오직 부활의 주님만이 참 소망임을 확신합니다.
우리의 부활은 미래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현재적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그의 죽음에 연합한 자는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에도 연합한 자입니다(롬6:5)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과 같이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부활을 체험하며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자입니다(롬6:4) 이것은 오늘 우리 삶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현재적 부활입니다. 부활을 믿는 성도들의 삶에는 부활의 권능이 나타납니다. 삶에서 참 생명의 변화들이 나타납니다. 날마다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서 사는 삶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죄에서 승리를 외칠 수 있으며, 우리를 짓누르는 모든 어두움의 상황과 세력에서 벗어나 자유를 외칠 수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개인과 교회와 교단에도 부활의 주님을 통하여 날마다 새로워지는 변화와 개혁을 통하여 현재적 부활의 열매를 가득 맺기를 소원해 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슬픔에 잠긴 자들에게도, 두려워 떠는 자들에게도, 의심하는 자들에게도, 실패한 자들에게도 찾아오셔서 부활의 소망을 주십니다. 이제는 세상의 어두운 상황에서 좌절하지 말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소망의 길로 나아갑시다. 날마다 현재적 부활을 경험하며 매일 새로워지고, 주님 다시 오실 때에는 새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 됩시다. 또한 그때까지 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생을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이 부활의 소망을 힘써 전합시다. 예수 부활의 소망과 권능이 2017년 부활절을 맞이하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동역자와 성도들 위에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7년 부활절에 총회장 윤대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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