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0-08 23:43
[기도에 감사] 맥알렌 참사랑교회 신동훈목사의 딸 채린이가 회복하여 재활치료 받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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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HesedMoon
조회 : 2,280  


채린이는 지난 9월 30일(수) Texas Children's Hospital에서 퇴원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맥알렌에서의 재활 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퇴원 전날 재활 병동팀과 컨퍼런스를 가졌는데, 처음에 재활 병동으로 왔을 때, 제대로 걷는 것과 말하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재활 병동에 온 이후 일주일 후에 잘 걷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채린이가 아팠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바이러스, 약물, 유전 등 모든 검사를 했지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2. 채린이가 아팠을 때 열이 화씨 106도의 고열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간이 안 좋아지고, 뇌에 영향이 갔는지를 물어 봤는데, 간이 이 정도로 나빠지기에는 고열만 가지고는 설명이 안 되고, 약물(타이레놀)의 영향일 수도 없는 것이 채린이 몸무게에 그 정도 간이 안 좋아지려면, 타이레놀을 1갤런은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3. 지금 채린이는 간이 좋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채린이가 피곤하고 그러면, 다시 간이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가를 물어 봤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채린이의 병명은 "Hepatic encephalopathy(간성뇌증)" 심한 간기능 저하로 인한 뇌 기능 손상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요(한글로 번역된 대한내과학회지에서 발견한 건데 정말 무서운 병이었네요.)채린이 학교 간호사에게 병명을 알려주니, 병은 알겠는데,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한가 봅니다. 역시 우리와 같은 의문이 있습니다.

5. 현재 채린이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습니다. 그러나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움직이며 작업하던 모든 것을 처음하는 것처럼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린이는 언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가 필요합니다. 맥알렌에 있는 클리닉에 접수해 놓고, 보험회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 미국에 살면서, 미국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채린이가 아프면서, 더욱 이런 시스템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셜워커가 채린이 학교로 채린이를 위한 홈바운딩 교사 신청을 했고, 10월 2일(금)에 학교에서 채린이 교육을 위한 미팅이 있었습니다. 학교 카운슬러와 간호사, 채린이 담임선생님과 교육청에서 나온 홈바운딩 교사와 같이 미팅을 하고, 앞으로 3개월 간의 교육 과정과 평가를 거쳐서, 그 결과를 의사에게 보내고, 그 결과를 가지고 학교로 돌아갈 시점을 정한다고 합니다.

7. 어제와 오늘 홈바운딩 교사가 집으로 와서 1시간씩 가르치고 갔습니다. 첫날에는 채린이가 빨리 피곤해 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했다고 합니다. 더욱 좋은 것은 병원까지 찾아 왔던 채린이 담임선생님이 크리스천이었는데 홈바운딩 교사를 만나보니, 채린이 담임선생님과 같은 교회 친구라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채린이를 어떻게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남편과 함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채린이가 앞으로 점점 더 생각하고, 작업하고, 공부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 처음 채린이의 상태는 24시간 안에 간이식을 받아야 할 만큼 위급했습니다. 그래서 휴스턴 병원에서 병원 전용기까지 보내 주어서 신속하게 이동했고, 간이식을 위한 대기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후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을 보면서, 의사들도 놀라고, 원인을 몰라서 더 놀랐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주신 사인으로 봅니다. 이번에 채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채린이가 어릴 때부터 기도의 딸이 되었는데, 앞으로 하나님께서 채린이의 앞길을 인도해 가실 줄 믿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5. 10. 7.

신동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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